집들이
서울 용산 동생 집들이날.
엄마, 아빠, 남동생 내외까지 온 가족이 다 모이는 집들이..
집에 갔더니,,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ㅡㅡ
휴지와 샴페인 세제 선물까지 준비해온 우리 가족들은 당황스럽기만 하고
서로 눈치만 보고 있던 도중,
안동찜닭이 배달되어 왔다.
바닥까지 다 긁어 먹고....
그제서야 음식이 더 필요함을 느꼈는지 주문한 피자와 탕수육..
이미 먹는 흐름은 다 끊겨버렸다...
집들이라고 초대해놓고선 아무 준비도 안한 동생에게 너무 화가 났지만,
애써 "이거면 됐지~" 라고 하시는 부모님 앞에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부모님집에 가면 뭐라도 하나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맛난 식사를 챙겨주시는데..
그 밑에서 자란 똑같은 자매지만, 어찌이리 틀릴까 싶다...
내 맘 같지 않은 동생이라, 다 큰 동생을 뭐라고 다그칠수도 없고,,
집들이라 시작했지만, 속상함만 남은 가족모임이 되어버렸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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