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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도매 상가에 들려봤다. 꽃 하면 비싸다는 생각을 갖고있던 나.. 간혹 꽃다발을 선물로 받을 때면 내심 기분좋음은 감추고 "얼마야?"부터 물었었는데.... 오만원? 십만원? 한단에 대략 얼마인지 예상도 못한채 무작정 남대문 꽃 도매상가로 향했다. 3층에 위치한 꽃 상가 입구에 들어선 순간. 향긋한 장미내음에 기분도 마음도 꽃 향기처럼 우아해지는 듯 착각이 들었다. 예쁘게 포장된 장미 한송이 적어도 오천원에서 만원 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여긴 무려 한단에 이천원 삼천원 이라니.. 꽃알못 인 나는 꽃가격에 한번 어리둥절. 많은 종류의 꽃에 또 한번 어리둥절. 꽃들이 가득한 이곳에서의 기분은 마치 정원에 있는 듯하다. 장미꽃 두단을 오천원에, 수국 한단을 이천원에 구입해봤다. 무심한듯 신문지로 후루룩 두른.. 2020. 8. 2.
LOVE ON TOP 비욘세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중 하나 비욘세의 love on top~ 비트 주세요~ 라는 말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흥겨운 리듬과 사랑에 빠진 아름다운 가사 파워풀한 비욘세의 가창력이 돋보인다. 마음이 우울하거나, 힐링이 필요할때, 이 노래를 들으면 정확히 180도 바뀌는 감성. 갬성!!! 일부로라도 어깨를 들썩이면서 노래를 따라부르다 보면 방금 무슨일이 있었지? 싶을 정도로 기분이 좋아진다.~ 따라부를수 있는 최애곡~ 단 무조건 즐겁고 흥겨운 곡으로~ 한곡을 자기 시그니쳐 음악으로 선정해서 평생 내것으로 만들어 보는것도 마음치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내 노래 같은 마치 내 주제가 같은 배경음악을 정하는것이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깡의 화려한 조명처럼 화려한 음악이, 화려한 나만의 음악이! 내 주위.. 2020. 7. 29.
횡단적-종단적 설계법 #횡단적 설계법 -서로 다른 연령 대상을 동시에 선택하여 서로 비교하는 방법 -연령이 다른 개인 간의 발달적 차이를 단기간에 비교하려는 경우 사용한다. -자료수집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이루어지며, 간단하고 비용이 절감된다. 한계점- 문화적 배경의 영향을 받는 출생동시집단효과(동년배효과)가 있고, 개인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 수가 없다. #종단적 설계법 -한 시점에서 연구대상이었던 사람들을 일정기간에 걸쳐 반복측정하는 방법 -둘 이상의 시점에서 동일한 분석단위를 장기간에 걸쳐 추적하여 연구한다. -대표성을 고려한 비교적 소수의 표집으로 성장과 발달의 개인적 변화가 파악 가능하다. -초기와 후기의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주제에 용이하다. 한계점-검사 결과상 비교불능으로 연구 도중 사용하던 도구를 변경할 수 없다.. 2020. 7. 29.
오죽헌 산책 오죽헌 산책 오죽헌을 산책하다. 오만원권과 오천원권의 모델. 신사임당과 율곡이이가 태어난곳. 오죽헌. 오죽헌은 한국 주택 건축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라고 한다. 고즈넉한 한옥에서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초충도 공원에서는 신사임당이 그린 초충도의 주인공인 풀벌레와 나비 곤충 꽃등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빡빡한 여행중의 일정이 아닌 혼자만을 위한, 나만을 위한 사색의 시간을 갖는것도 마음치유의 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 잠시 드라마 사임당의 이영애가 되었거나, 진짜 신사임당이 된것처럼 상상에 빠져도 좋다. 오죽헌 안에서 오직 나에게만 집중해보면서 사색에 빠져보는 시간을 갖는것. 이것이 힐링이다~ 팁을 하나 더한다면~ 오죽헌 입구에 있는 한복체험관에서 한복을 빌려 입고 오죽헌 산책하기~.. 2020. 7. 28.
장마 장마.. 계속 이어지는 장마비에.. 마음까지 주적주적...ㅜ 괜히 센티해진다.. 오죽헌 안에 위치한 초충도 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가족들, 연인들, 친구들과 놀러온 관람객들의 웃음 소리를 들으면서 뭔가 나만 혼자 세상과 동떨어져 있는 듯. 쓸쓸한 느낌이 들었다.. 몸도 으슬으슬.. 마음도 으슬으슬.. 뜨끈한 오뎅탕에 쏘주한잔 생각나는 퇴근길이지만, 스스로 자기통제와 더 큰 보상심리를 자극해보면서 한솥도시락으로 간단히 끼니를 때운다... 2020. 7. 28.
첫출근 첫 출근이다. (4개월 계약직이지만..ㅜ) 반년 넘게 공부만 하면서 쉼 아닌 쉼을 하다가 다시 일할 생각을 하니,, 걱정이 앞서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다. "안녕하세요~ 채용 전화받고 왔습니다. ~" 노련미 있게 인사도 해보고 했지만, 내심 속으로는 얼마나 두근두근거리고 떨렸는지... 담당 주무관 님들께서 너무 좋으신 분들 같아 조금 안심이 된다.. '아.. 첫날이지.. 너무 섣부른 판단은 안돼.. 긴장하자~~~' 마침 내가 공부하는 중인걸 어찌 아셨는지... 일 하는 중간 관람객이 없거나 공백이 있으면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해도 괜찮다고 말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다.. 운도 좋았고, 좋은 기회가 온듯 싶다.. 성실하게!! 겸손하게!! 화이팅!!!~~~ 잘 할 수 있어~ 2020. 7. 27.